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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영화는 보고 싶은데 뭘 볼까... 하다가

기억의 밤이라는 영화가 입소문으로 유명하다고 하길래 혼자 보고 왔습니다. (저는 혼영족이니까요)

장항준 감독의 영화이고 강하늘, 김무열 배우가 나옵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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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음산합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형,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너무나도 화목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사온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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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이상한 행동,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다락방에서 나는 소리,

갑작스러운 형의 납치,

엄마의 이상한 통화...


공포/스릴러/미스테리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 번 쯤 볼만한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반부에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이 하나 있는데, 미스터리/스릴러 덕후라면 충분히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몰입감 ★★★★

공포도 ★★

이야기 완결성 ★★★★

강하늘 잘생김 ★★★★★

결말 ★★★



여기서부터는 스포입니다.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높은 영화였지만, 저는 사실 조금은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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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진석(강하늘 역)이 엄마의 통화를 듣고 이상한 점을 느껴 집에서 탈출합니다.

탈출을 할 때 누군가 뒤에서 쫒아오죠.(아마도 고용한 사람인듯)

간신히 따돌려 도착한 경찰서에서는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가족행세를 하고 있지만 가족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티비나 달력,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가 1997년이 아닌 2017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의문.


1. 그동안 진석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던데 단 한번도, 밖에 나가질 않았나? 편의점이라도??? 밖에만 나가면 스마트폰 들고 다니는 사람 천지인데,

경찰서에서 다른 사람의 스마트 폰을 처음 봤다는게 의문.

아니 뭣보다 1997년의 거리와 너무 달랐을 것이다. (최면 빨인가?)


2. 보통 가족들이 이상한 행태(?)를 보이면, 

"우리 가족들이 이상해요!ㅠㅠ" 라고 말하지

"저희 집에 있는 가족이 진짜 내 가족이 아니에요!" 라고 하나?? 

조금 이상했다. 복선없이 너무나 빨리 그들의 음모를 깨달아 버린 진석.





이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

반박, 추가정보에 대한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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